매일신문

레이 쿠니 희극 '라이어' 서울 대학로서 공연

영국 극작가 겸 연출가인 레이 쿠니의 연극 '라이어'가 오는 5월 1일부터 6월 27일까지 서울 대학로 바탕골소극장에서 무대에 오른다.

'라이어'(원제 Run For Your Wife)는 지난 83년 영국 샤프테스베리극장에서 초연된 뒤 현재 세계 30여개국에서 번역, 공연되고 있는 작품.

스미스는 각기 다른 지역에 메리와 바바라라는 두 부인을 두고 철저한 이중생활하는 택시운전사. 어느날 가벼운 강도사건에 휘말린 스미스는 경찰서와 병원에 서로 다른 주소를 적는 바람에 이중결혼 생활이 탄로날 위기에 처한다.

스미스는 친구 스탠리와 함께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갖은 오해까지 받아가며 동분서주하다 결국 모든 사실을 고백하지만 이 또한 거짓말로 오해 받는다는 줄거리.양혁철 연출, 안내상 이문식 이정은 정지현 김형일 등 출연.

공연시간 화∼일요일 오후 4시30분, 7시30분. (02)747-2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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