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와 농어민을 바로 연결해 값싸고 싱싱한 농수산물을 공급해주기 위해 만든 농협중앙회의 자회사 농협유통(주)이 '비리 복마전'인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지검 특수1부(박상길부장검사)는 20일 생선류 등 수산물을 고가에 납품받고 리베이트로 수천만원씩 챙기거나 뇌물을 상납받은 농협유통 사장 이은성(李銀成.60)씨 등 이 회사 임직원과 수산물업자 등 26명을 무더기 적발했다.
검찰은 이날 사장 이씨와 수산부장 이영우(李泳雨.38), 수산부 반장 한재덕(韓在德.41)씨 등 농협유통 임직원 8명을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하거나 구속기소했으며 광성수산 대표 김종안(金鍾安.48)씨 등 납품업자 8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또 이 회사 전 용산농산물백화점장 조한웅(58)씨 등 5명을 지명수배하고 수산부사원 김모(29)씨 등 5명에 대해 비위사실을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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