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나라 先권력구조 後선거구 논의 배경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정치권의 최대쟁점인 선거구제에 대해 국민회의와 자민련 공동여당 간의 단일안 도출이 난항을 겪고 있는데다 한나라당이 선권력구조 결정, 후 선거구제 논의 방침을 밝혀 정치개혁작업이 제자리 걸음만 하고 있다.

공동여당은 이 달 말까지 단일안 도출시한으로 잡고 있으나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 선거구제 등 핵심 쟁점에 대해 여전히 이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자민련은 총재단회의에서 결정한 소선거구제안을 21일 의원총회에서 유보시키는 등 내부 진통도 겪고 있다.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는 이날 오전 주요 당직자회의에서 "선거구제에 관한 논의는 내각제 등 권력구조에 대한 개헌이 확정되기 전에 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선거법, 정당법, 정치자금법 및 정치개혁 일반에 관한 논의는 권력구조의 결정전에라도 충분히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혀 정치개혁 협상에서 빚어질 수 있는 여권의 공세를 미리 차단했다.

이총재는 당무회의에서도 "내각제개헌이 결정되지 않는 바람에 국정운영이 불확실해지고 있다"며 내각제개헌 여부에 대한 여권의 조속한 결정을 촉구했다. 한나라당의 한 당직자는 "권력구조가 결정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선거구제 논의는 앞뒤가 맞지않는 성질"이라고 했다. 권력구조 결정 후 선거구제 논의가 순서라는 주장이다.

이총재의 이같은 '정치개혁법 분리협상' 선언은 내각제를 둘러싼 공동여당의 분열과 정치개혁 협상에서의 주도권 장악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또 선거구제와 관련, 첨예한 입장차이를 보이고 있는 한나라당 내의 갈등을 최소화하면서 시간을 벌겠다는 의도도 깔린 것으로 보고 있다. 국회의원의 생명이 걸린 선거구제 논의를 피할 수는 없는 만큼 당 내부의 '적전 분열'을 막는 한편 혹시라도 빚어질 수 있는 책임소재를 사전에 여권으로 돌려놓는 포석이라는 것이다.

〈徐泳瓘기자〉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청와대 기자회견에서 농지 전수조사에 대한 반발을 해명하며, 고령이나 건강 문제로 농사를 짓지 못하는 농민의 땅을 강제...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른 데이터 전송량 증가로 국내 광통신 관련주가 주목받고 있으며, DCI 수요 증가로 인해 광부품의 수주 물량이...
경기 파주시는 올해 추석 연휴 기간인 9월 23일, 24일, 26일 생활쓰레기 배출을 금지하며, 인천시는 24일부터 27일까지 특별 관리 체...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