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수고 김동옥〈사진〉이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제10회 춘계여자역도경기대회 겸 세계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 선발평가전에서 3관왕에 올랐다.
김동옥은 21일 전북순창 군민회관에서 열린 여고부 +75kg급에 출전, 용상에서 127.5kg을 들어 종전한국기록보다 2.5kg을 갱신한데 이어 인상(95kg) 용상 합계기록도 222.5kg을 들어 한국신기록을 2.5kg향상시켰다.
김동옥은 인상에서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한국기록 96kg보다 1kg 모자라는 95kg을 들어올렸으나 1위를 차지하면서 3관왕에 등극했다.
포항수고 김미옥은 인상 75kg 용상 95kg 합계 170kg을 기록, 세부문 모두 대회 타이기록을 세우며 은메달을 차지했다.
한편 한국여자 역도의 간판 김순희(경남대)는 여대부 75kg급에서 인상2개와 용상2개, 합계1개 등 5개의 한국신기록을 작성했다.
〈李春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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