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현대 20여개 계열사 매각

현대는 흑자를 내는 우량 계열사 등 20여개의 계열사 및 사업 매각을 포함한 강도높은 구조조정방안을 이르면 23일 발표할 예정이다.

현대 구조조정본부는 22일 "올해말까지 계열사수를 현재의 49개(기아계열사 제외)에서 20여개로 대폭 축소하는 한편 자산매각 및 유상증자 등에 적극 나서 연말계열사 평균부채비율을 200% 미만으로 낮출 방침"이라며 "상세한 방안은 곧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는 이미 일부 우량 계열사에 대해서는 매각협상을 사실상 마무리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는 재무구조개선을 위해 흑자를 내는 우량 계열사도 매각대상에 포함시키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올해말 현대의 계열사수는 당초 계획보다 10여개 정도 줄어든 20여개로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현대는 다만 자동차, 건설, 전자, 중화학, 금융.서비스 등 5개 핵심업종의 주력계열사 2~4개씩에 대해서는 재무구조개선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집중 투입,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추어 나갈 계획이다.

현대는 현재 20개에 가까운 계열사 매각협상이 외국인을 대상으로 이루어지고있으며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돼 하반기에는 가시적인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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