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천년의 숨결"을 주제로한 2000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소요경비 확보에 비상이 걸리면서 준비에 차질이 예상된다.
특히 행사 기본계획 확정으로 지난해 행사와 차별화할수 있는 행사내용 본격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나 정부지원이 불투명해 주최측이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40여개 국가 연인원 1만여명이 참가하는 2000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내년 9월1일 부터 11월10일까지 70일간 문화엑스포행사장 및 시가지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경주시는 내년 엑스포의 내실을 기해 관람객도 98년도 행사에 비해 100만명이 감소된 200만명으로 목표를 세우고 소요경비 300억원중 200억원의 국비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국가적 행사가 되도록 추진중이다.
그러나 지난해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성공적 개최가 알려지면서 전국 시.도에서 각종 명목의 엑스포 개최를 희망하고 소요경비를 요구하고 나서 난감해진 정부가 경주 엑스포 국비 지원을 두고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는 것.이같은 사실은 이원식경주시장이 23일 오전 경주시청 회의실에서 가진 경주지역 기관단체장의 모임인 금성회 석상에서 행사 기본계획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확인됐다.
특히 2000년 행사는 동적인 행사로 세계축제가 되도록 추진중인데 성공한 케이스부터 국고가 지원돼야 한다는 것이 공통된 견해이다.
한편 이원식경주시장은 지난 21일 중앙당 지도부와 가진 간담회 석상에서 지난해 성공사례를 발표하고 2000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행사의 국가 주최와 국고보조를 강력히 건의 했다.
이시장은 "성공한 엑스포는 반드시 국고가 지원돼야 하며 타시.도경우 1~2년후 성공여부를 지켜본 다음에 국고가 지원 돼야 하며 당정간의 합의로 결론이 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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