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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상용근로자 599만명 2월보다 1만여명 줄어

지난 94년이후 처음으로 상용근로자가 500만명대로 하락했다.이는 상용 근로자가 임시·일용직으로 전환되는 등 고용구조가 불안정해지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25일 통계청에 따르면 1년 이상 고용되는 정규직원인 상용직 근로자는 지난 3월 현재 599만5천명으로 전월의 600만5천명에 비해 1만명 줄었다.

상용근로자가 500만명대로 떨어진 것은 임금근로자를 상용·임시·일용직으로 구분해 월별 통계를 내기 시작한 지난 94년 이후 처음이다.

상용근로자는 3월기준으로 94년 705만8천명, 95년 740만5천명, 96년 738만4천명, 97년 731만명, 98년 664만5천명 등 700만명대를 유지하다 97년 하반기부터 600만명대로 떨어졌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금까지 상용직이 가장 많았던 달은 95년 5월의 744만4천명이었으며 94∼96년중에 700만명 미만으로 떨어진 달은 697만8천명이었던 94년 1월뿐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3월에 전체 임금근로자중에서 상용직이 차지하는 비중은 49.4%로 처음으로 50% 이하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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