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면에서나 생동감 있는 작품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확실히 CD롬은 기존 작품집보다 매력적인 매체입니다"
28일부터 5월3일까지 대구 대백프라자갤러리(053-420-8013)에서 '디지털 포토그라피'전을 여는 대구예술대 홍상탁(44·사진영상학과)교수는 이번 전시회 작품집을 이색적인 CD롬으로 제작했다. 순수미술 장르에서도 CD롬 작품집 제작이 보편화된 수도권지역과 달리 대구·경북지역에서 CD롬으로 작품집을 대체하는 것은 매우 드문 편.
"멀티비젼 형태로 제작한 작품의 경우 사진이 한조각, 한조각씩 날아와 전체적인 형상을 이루게 만들었습니다. 기존 작품집에서는 생각할 수 없는 구성이죠"
최근 디지털관련 서비스 비용이 크게 떨어진 덕분에 원색 작품집을 내는 것과 비슷한 비용에 CD롬작품집을 제작했다는 것이 홍교수의 귀띔이다.
"흠이라면 아직 CD롬을 볼 수 있는 컴퓨터가 생각 만큼 많이 보급돼 있지 않다는 것이죠. 지역사회의 정보화를 위해 개선돼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세번째 개인전인 이번 전시회에서는 '희·노·애·락'을 주제로 가장 한국적인 정서를 최 첨단 디지털 이미지 작업으로 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홍교수는 홍익대 대학원에서 사진디자인을 전공, 제18회 대구사진대전 대상을 수상했다.
〈金嘉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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