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빛.조흥은행 정부 보유주 매각 검토

정부는 주가가 급등세를 보임에 따라 한빛.조흥은행에 대한 보유주식의 매각을 적극 검토중이다.

재정경제부 고위관계자는 28일 "최근 한빛.조흥은행에 대한 정부지분의 매각에대해 적극적인 검토를 시작했다"면서 "그러나 매각방법, 시기 등은 아직 정해진 바없다"고 말했다.

또 "가능한한 조기에 정부보유 주식을 매각하는게 정부의 일관된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곧 한빛.조흥은행에 대한 정부지분 매각일정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이며 일각에서는 다음달부터 순차적으로 매각하는 방안이 나올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관측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10월부터 예금보험공사를 통해 한빛은행에 3조2천642억원, 조흥은행에 2조1천123억원을 출자, 현재 시가는 각각 8조원, 3조원에 이르고 있으며 지분율은 각각 94.75%, 91.07%다.

정부가 주식시장에 11조원어치의 물량을 그대로 매각할 경우 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정부의 지분매각 적극검토는 최근 활황세를 보이고 있는 주식시장이 실물시장과 괴리된 상태라는 인식하에 시장안정을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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