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유고슬라비아에 대한 경제제재 확대방안의 일환으로 세르비아에 대해 인도주의적 물품을 제외한 모든 미국 상품의 수출 및 재수출을 금지하는 새로운 규제조치를 발표할 것이라고 국무부가 27일 밝혔다.
제임스 루빈 국무부대변인은 국무부가 현재 수출행정규제에 대한 수정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밝히고 새로운 규제조치로 "세르비아에 대한 모든 상품의 수출 및 재수출 등 포괄적인 금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새 규제조치로 세르비아에 대한 원유, 휘발유 및 기타 석유제품의 수출이 금지될 것이라면서 미국회사들은 그러한 상품의 수출시도가 중대한 실수가 될 것임을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미국 국방부는 27일 코소보 사태와 관련, 미7함대의 항모가 태평양을 비운데 따른 대북 억지력 보완을 위해 한반도에 대한 공군력을 증강했다고 밝혔다.
존 햄리 국방부 부장관은 이날 상원 세출위원회에 출석, 답변을 통해 항모 키티호크호의 걸프해역 이동에 따른 전력차질을 메우기 위해 "육상기지에서 발진하는 공군력을 한반도로 이동시켰다"고 말했다.
햄리 부장관은 이어 "미국의 전력이 유고연방에 대한 공습에 집중되고 있는 현상황에서도 만약 북한이 침공할 경우 미국은 효과적으로 한국을 방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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