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양궁국가 대표자리는 누가 차지할까.대구.경북 남여궁사 11명을 비롯, 전국의 내로라하는 남여궁사 각 32명이 다음달 3일부터 시작하는 국가대표선발 2차전을 앞두고 막바지 훈련에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광주염주공원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는 먼저 1회전서 남여 각 16명씩이 탈락하고 2회전에 다시 반수가 떨어져 최종 남여 각 8명씩이 뽑힌다. 이들 가운데 1~4위는 세계선수권대회에, 5~8위는 아시아선수권대회에 파견될 예정.
대구에서는 김영수.정재헌(이상 중구청).김하늘(경북고)과 정창숙.최은주.이점숙(이상 서구청)등 남여궁사 각3명이 출전한다. 경북에서는 예천군청의 장용호.김성남.구춘성.김석관등 4명의 남자궁사와 유일한 여자궁사인 경주여고 최남옥이 도전한다.
이들 남여궁사 가운데 현국가대표 장용호와 정창숙 그리고 전대표인 정재헌.김영수.김성남.최은주의 활약이 기대된다. 지역체육계는 특히 장용호.정창숙.정재헌의 대표선발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치고 있다.
지난 96년 애틀란타올림픽 은메달리스트로 올들어 실내양궁대회와 전국종별 선수권대회 개인종합우승을 한 장용호는 국가대표 1차선발전에서 13승의 최고승률로 32강에 안착하는등 계속 상승세다.
지난 91년 경북고2년 재학중 국가대표로 선발돼 95년까지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기량을 발휘했던 정재헌과 95~97년 대표유니폼을 입었던 김영수도 재기칼날을 갈고 있다. 현재 태릉선수촌에서 과녁맞추기에 여념이 없는 정창숙과 대구에서 강훈중인 최은주도 지난1차선발전에서 나란히 11승의 승률로 조1위를 차지하고 2차전을 준비중이다. 대구중구청 김덕용감독은 "경기 내외적인 변수에 따라 점수변화가 많은 만큼 선수컨디션이나 날씨등이 괜찮다면 지역선수들의 좋은 기록을 기대해 볼만 하다"고 말했다.
〈鄭仁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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