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사자 5연승 "와 이리 좋노!"

삼성이 해태와의 주말 2연전을 모두 이겨 5연승가도를 달렸다.삼성라이온즈는 2일 광주구장에서 벌어진 해태 타이거즈와의 5차전(시즌 24차전) 에서 상대실책과 정경배, 김기태의 홈런으로 3회까지 7득점하며 8대6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내야진의 수비력에서 승부가 갈렸다. 실책 4개를 범한 해태는 3개가 모두 실점으로 연결돼 패배를 자초했다.

삼성은 1회 홀과 정경배가 해태내야진 실책 2개로 1, 2루에 나가 스미스의 1타점 좌전2루타, 신동주의 2타점 우전2루타를 묶어 3득점하고 2회 정경배의 중월2점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해태는 1회 양준혁의 1타점 2루타와 2회 이호성의 만루홈런으로 4점을 뽑아 5대5로 따라붙었으나 삼성은 3회 김기태의 우월2점 홈런과 5회 신동주, 김태균의 연속안타로 1점을 추가, 승리를 굳혔다.

삼성 전병호는 2회부터 선발 조계현의 뒤를 이어 6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첫 승을 챙겼고 8회 2사후 등판한 임창용은 7연속 구원에 성공, 3승1패5세이브를 기록했다.

한편 1일 경기에서 삼성은 선발 김진웅이 해태타선을 6.2이닝동안 삼진 7개를 잡고 1실점으로 호투한 데 힘입어 해태를 9대5로 제압했다.

〈李春洙기자〉

전적(2일)

▲광주

삼 성 3 2 2 0 1 0 0 0 0 -8

해 태 1 4 0 0 0 0 0 1 0 -6

△삼성투수=조계현, 박동희(2회), 전병호(2회.승), 이상훈(6회), 임창용(8회.세이브) △해태투수=최상덕, 이병석(3회.패), 곽현희(6회), 김정수(9회) △홈런=정경배(2회2점).김기태(3회2점.이상 삼성), 이호성(2회4점.해태)

▲잠실

한 화 8-4 두 산

▲수원

쌍방울 8 -9 현 대

▲마산

L G 8-3 롯 데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