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중앙도서관 대출실 검색단말기 모자라

얼마전 휴일을 맞아 책을 찾아볼겸 시내에 있는 중앙도서관을 찾았다. 휴일이라 그런지 도서관은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그런데 책을 찾기 위해 도서 대출실에 갔더니 학생들의 웅성거림과 책을 찾는 사람들의 소란으로 여기가 도서관이 맞는지 의아스러웠다.

그리고 정보단말기 부족으로 6대중에서 1대가 작동이 안되고 그나마 남은 5대도 줄이 길게 늘어져 있어 한참이나 기다려야 사용할 수 있었다. 요즘은 어느 도서관이나 검색자들의 편의를 위해서 검색단말기를 많이 두고 있는 실정인데 대구에서 가장 큰 중앙도서관이 이래서야 어떻게 학생과 시민들이 이용하겠는가?

또 예산상의 부족인지 모르지만 도서관 사서의 부족으로 책의 위치가 제자리에 없는 경우가 많았다. 책을 보는 사람이 보고 직접 제자리에 갖다놓기 때문에 이런 일이 생긴다고 본다. 그리고 자리가 많이 부족해 많은 사람들이 서서 책을 메모하는 경우도 종종 봤다.

따라서 좌석수도 많이 늘렸으면 좋겠고 낡은 책들도 많이 보였는데 책의 교체가 신속히 이루어졌으면 한다.

신경덕 (인터넷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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