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섬유업계 인력부족 해소를 위해 섬유업체에 대해서는 외국인산업연수생과 산업기능요원을 계속해서 활용하도록 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또 밀라노프로젝트 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는 대구섬유패션대학도 당초 계획대로 섬유기술대학과 섬유기능대학을 통합해 설립해줄 것을 건의했다.
섬산연은 7일 최근 조사결과 섬유업계 전체의 소요인원은 19만6천928명이나 현재 인원은 19만346명으로 6천563명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직물업계가 필요인원 5만5천230명에 3천310명(6%)이 부족한 것을 비롯, 염색업계가 2천명(6%), 니트 1천32명(3.5%), 의류가 214명(1.5%)이 각각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외국인산업연수생도 직물, 염색, 니트업종을 중심으로 2천300명이 추가로 필요한 것으로 집계됐다.
섬산연은 이에 따라 외국인 산업연수생을 5년 연속 활용한 업체는 추가로 연수생을 받지 못하도록 하는 연수졸업제에서 섬유업종을 제외시켜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또 내년 1월부터 8년 이상 산업기능요원을 활용한 사업장에 대해 산업기능요원 배정을 제한하기로 한 방침도 재검토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연수졸업제를 특정업종에만 배제하기는 어려우나 구인노력에도 불구하고 인력을 구하지 못한 사실이 객관적으로 입증되는 업체에 대해서는 예외 인정을 해준다는 방침이다.
또 산업기능요원 배정 제한 방침에 대해서는 산업기능요원 신청업체와 올해 병역자원 수급상황을 보아가며 오는 11월에 시행시기 연기 여부와 적용 대상업체 등을 다시 심의,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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