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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농구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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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농구가 라이벌 일본을 꺾고 아시아대표로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 나가게 됐다.

한국은 9일 일본 시즈오카 구사나기체육관에서 열린 제18회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대회 최종일 1부리그 결승에서 정은순(11점.6리바운드.7블록슛)의 막판 역전 중거리슛 및 결승 자유투 3개로 홈팀 일본을 68대65로 꺾고 우승했다.

이로써 한국은 대회 2연패를 달성하면서 아시아에 유일한 시드니올림픽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한국 대표팀의 가드인 전주원은 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경기 종료 46초전까지 전광판에 새겨진 점수는 일본의 65대64 리드.

장선형(9점.10리바운드)이 리바운드를 독식하다시피 하면서 상대 득점원 가토(21점)를 집중 마크하는 수훈으로 전반을 37대30으로 앞섰지만 후반들어 일본 특유의 집중력에 흔들리고 정은순마저 후반 3분만에 4반칙에 몰리면서 역전을 허용한 것그러나 한국은 이때 작전타임을 불러 선수들을 진정시킨 뒤 정은순이 오른쪽 페인트존 옆에서 상대 하마구치(17점)의 파울로 자유투 1개가 보태지는 중거리슛을 성공시켜 67대65로 달아난 뒤 밀착수비로 더이상의 실점을 막았다.

다급해진 일본은 가토의 중거리슛에 이어 25초전 오카자토(8점)가 3점슛을 날렸지만 모두 무위에 그쳤고 정은순은 종료 22.1초전 승리를 확인하는 자유투 1개를 보탰다.

◇최종일 전적

▲1부 결승

한국 68-65 일본

▲동 3.4위전

대만 68-57 중국

▲2부리그

말레이시아 83-28 스리랑카

△동순위=①북한(3승) ②말레이시아(2승1패) ③태국(1승2패) ④스리랑카(3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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