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는 10일 "당과 의회민주주의를 살리기 위해 출마하기로 결심했다"며 6.3 송파갑재선거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이총재는 이날 오전 주요당직자회의에서 "그 동안 여권의 야당의원 빼가기와 잇따른부정선거, 고승덕후보 사퇴파문, 날치기통과 등 의회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여당의 행위를 계속 지켜보면서 더이상 의회민주주의 고사를 묵과할 수 없었다"면서 의회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결연한 의지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는 판단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한나라당은 이날 오후 조직강화특위를 열어 이총재를 송파갑후보로 추대하고 11일 오전 당무회의에서 최종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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