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기아자동차 법정관리 상반기중 해제요청

현대자동차 고위관계자는 10일 "빠르면 상반기중 기아자동차의 법정관리 해제를 요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대자동차 고위관계자는 이날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모터쇼 보도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현대와 기아의 플랫폼 공유를 통해 플랫폼수를 현재의 23개에서 7개까지 줄일 계획이며 우선 EF쏘나타의 후속모델로 A, B 두 모델을 만들어 각각 현대와 기아를 통해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이 자리에서 이계안(李啓安) 현대 자동차부문 기조실 사장은 "이달 중순 유상증자를 포함, 올해중 2조원대의 유상증자와 외자유치를 통해 재무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1천800명 정도인 무급휴가자들을 연내에 전원 복귀시킬 계획"이라며"올해안에 현대자동차를 50억달러 가량의 가치를 지닌 회사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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