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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고희맞은 '풍잠 기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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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에고치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풍잠(豊蠶)기원제가 열렸다. 11일 오전 11시 상주시 복용동 경북도농업기술원 잠사곤충사업장. 도내 200여명의 양잠농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누에의 영혼을 위로하는 이 행사는 엄숙하게 진행됐다. 이날의 기원제는 올해로 70년째.

풍잠제의 기원은 고려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임금이 양잠업의 풍요를 기원하기 위해 매년 5월 친잠제례(親蠶祭禮)를 올렸다는것.

이후 중단됐다 일제때인 1930년 5월 조선총독부가 잠업 증산을 위해 매년 사례금까지 내주며 경상북도 원잠종제조소(옛 잠종장·현 잠사곤총연구소)에 잠령탑까지 세워가며 잠령제를 독려했다.

이날 축문에서 김탁(金濯)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누에는 인류에게 건강과 비단을 주었고 농가에는 부(富)를, 국가에는 산업발전에 헌신해 그대들의 공적은 영원히 인류에 남을 것"이라며 누에영혼을 위로.

이날 잠사곤충연구소(소장 이창태)는 풍잠제 이후 누에를 이용하는 동충하초 재배 연시대회도 가져 참석 농가들은 현장실습과 종균접종등 교육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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