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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설문조사-"현정부 들어 사기 저하"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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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정부 들어 교사들 대부분이 잡무 증가, 교직에 대한 불안감 고조, 사기 저하 등으로 인해 교육정책에 대한 불만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임금, 근무환경, 사회적 지위 등 교직생활의 거의 모든 분야에서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교조 대구지부가 여론조사기관인 한길리서치와 함께 대구지역 교사 73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김대중 정부 이후 교원의 사기가 저하됐다는 응답이 94.8%를 차지했다. 구체적으로는 임금(79.2%), 근무환경(71.2%), 사회적 지위(49.3%) 등 전반적으로 불만이 높았으며 직장 안정성 부분에서만 만족(34.7%)이 불만(26.9%)보다 높게 나왔다.

교사들은 보수와 관련, 올해 들어 삭감된 체력단련비의 원상회복과 총액대비 본봉인상을 강력히 요구했으며 교사 질 향상을 위해 보수와 복지를 개선하고 잡무를 줄이는 대신 연구시간을 늘려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실제 교사들 가운데 79.6%가 잡무가 늘어났다고 대답했으며 잡무경감을 위해 출근부, 학습지도안, 주번일지 등을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생활기록부 전산화로 업무가 줄었다는 의견은 11.9%에 그친데 비해 71.4%는 오히려 업무가 늘어났다고 응답했다.

이밖에 교사들이 보는 바람직한 입시제도로는 희망자 전원입학 후 졸업자격을 엄격히(31.6%) 하거나 전적으로 대학자율에 맡기자는(30.1%) 견해가 다수였다.

〈金在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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