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산업 노조의 파업이 일주일째를 맞으면서 노사간 고소·고발 사태가 이어지는등 사태가 더욱 악화되고 있다.
강원산업 노조는 '회사측이 종전 직영하던 형강공장의 크레인 운전작업등 업무를 파업이후 하청업체 근로자를 투입해 대체근로를 시키고 있다'며 지난 10일 포항지방노동사무소에 한희승사장을 쟁의행위 기간중 채용제한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노조는 또 회사측이 노조의 정당한 파업집회를 관리직원을 동원해 방해했다며 한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4명을 부당노동 행위로 고발한데 이어, 11일에도 회사측의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에 대해 고발장을 낸 것.
회사측도 일부 조합원들이 정상업무를 하려는 사원들의 출근을 방해했다며 천모(44)씨등 9명을 11일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김모(42)씨 등 관리직 직원 3명은 노조의 파업집회에 따른 회사측 피해현장을 사진촬영하다 조합원들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며 노조간부 서모씨등 10명을 폭력혐의로 고소했다.
한편 강원산업 노사는 11일 회사측이 종전 제시안에서 한발 후퇴한 수정안을 놓고 협상을 계속했으나 합의에는 실패했다.
〈朴靖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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