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의회의 탄핵심의가 시작될 예정인 13일 전면 개각을 단행할 것이라고 알렉산드르 쇼힌 전 부총리 겸 경제장관이 11일 밝혔다.
알렉산드르 쇼힌은 "옐친 대통령이 전면 개각결정을 내릴 시점이 목전에 다가왔다"고 말하고 "그는 공산당이 주도하는 의회가 행정부를 지지하면서도 대통령을 지지할 수 없다는 사실에 분노하고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 하원 국가두마는 13~15일 체첸 전쟁 등과 관련한 5개항의 탄핵사유를 심의할 예정이다.
쇼힌은 예브게니 프리마코프 총리가 유임되기 위해서는 "의회가 대통령을 탄핵한다면 총리 스스로도 사임할 것이라는 점을 의원들에게 인식시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리마코프 총리의 해임은 옐친이 탄핵을 피하는 정치적 수단중 하나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에 지난 수주일동안 모스크바 언론들은 해임설을 잇따라 보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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