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정가

◈도청 이전지 확정 촉구

○…국민회의 경북도지부(지부장 권정달)는 11일 최근 도청 이전지를 확정, 행정자치부에 도청이전 승인을 신청한 전남도의 사례를 들며 경북도에 도청이전 추진을 촉구하고 나서 눈길.

도지부는 이날 논평을 통해 "전남도가 낙후 지역으로 도청이전을 결정해 도 전체의 균형발전을 꾀했다"며"그러나 경북도는 18년 동안이나 경북도청이 대구광역시에 위치해 도민의 자치행정과 행정서비스 제공에 많은 불편을 초래하고 있음에도 도청이전과 관련해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고 있다"고 지적.

한편 지역정가에서는 이같은 논평에 대해 안동출신 권지부장이 안동으로의 도청이전의 뜻을 담은 것이겠지만 특히 13일 지역을 방문, 경북도 업무보고 등을 받게 되는 김대중대통령이 이에 대한 모종의 언질을 해주길 바라는 기대감 아니겠냐는 관측.

◈DJ 오찬참석 "각자 알아서"

○…한나라당은 대구.경북을 방문하는 김대중대통령이 14일 지역 기관장을 포함한 주요 인사들과 오찬을 갖는 자리에 소속 의원들의 참석여부를 놓고 고민을 하다 각자 판단에 맡기기로 결정.

이에 따라 시.도지부장인 강재섭.박헌기의원은 국가원수에 대한 예우와 정치성이 배제된 순수한 지역 행사라는 차원에서 참석, 지역 현안에 대한 입장을 야당차원에서 전달하기로 결론.

그러나 다른 의원들은 총재가 제2민주화운동을 선언하는 등 여야관계가 악화돼 있다는 점에서 주저하고 있어 개인 판단이라고 해도 참석자는 그리 많지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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