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학생 3명중 1명 취업난 피해 휴학중

우리나라 대학생 3명 중 1명은 휴학중이며 특히지방의 일부 대학은 정원을 절반도 채우지 못하는 등 학생 부족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교육부가 집계, 분석한 전국 158개 일반대학(교육·산업대 제외)의 99학년도 1학기 학생 변동상황에 따르면 지난 4월1일 현재 학교에 적을 둔 재적생(在籍生)은 국·공립 36만1천450명, 사립 122만6천505명 등 158만7천955명이다.

이 가운데 휴학생은 군입대 27만8천520명, 일반휴학 19만4천679명 등 모두 48만4천679명으로 재적생의 30.5%에 달해 3명 가운데 1명은 군입대를 위해서나 경제여건상, 또는 취업난을 피해 학교를 '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학생은 IMF위기가 최고조였던 지난해 1학기보다 오히려 7만3천206명 늘었으며 재적생 대비 비율도 같은 기간 2.7%포인트 증가, 최근 경기호전 상황이 아직 반영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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