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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원전 해양생물 차단 대책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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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과학의 결집체인 원자력 발전소가 새우나 해파리 등 해양생물에 의해 발전을 중단하거나 출력을 줄이는 등 전력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울진원자력본부는 냉각 해수를 따라 유입되는 새우, 멸치 등 해양생물로 인한 전력생산 차질 방지를 위해 취수구에 그물망을 설치하고 이를 전담하는 용역회사까지 별도로 두어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그물망의 능력을 초과하는 다량의 해양생물이 밀려올 경우 발전소의 출력을 낮추거나 중단할 수 밖에 없어 임시방편책이란게 원전 관계자들의설명이다실제로 지난 7일 수백t의 새우떼가 몰려드는 바람에 냉각수 공급용 순환수 펌프에 이상이 생겨 2호기가 88%까지 출력을 줄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지난달 30일에는 몸통길이 1㎝ 미만의 새우떼 유입으로 2호기가 6시간 30분 동안 감발했으며, 가동이 중단된 것만도 88년 상업운전 이래 4차례나 된다.

원전의 한 관계자는 "원자로가 정지할 경우 1기당 1일 평균 10억여원 이상의 손실을 입게 된다"며 "전력의 안정된 공급을 위해서는 어군을 조기에 탐지할 수 있는 감시체제와 견고한 유입방지용 시설물 설치 등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黃利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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