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실업자 해소를 위해서는 고용효과가 큰 주택 및 건설경기를 부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대구시에 따르면 현재 대구지역의 건설업 취업자는 모두 6만6천명으로 97년 11만5천명에 비해 4만9천명이 준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지역 총실업자 9만명중 전체 54.4%가 건설업 분야에서 발생한 셈이다.
96년 기준 주택건설업은 지역 총생산의 14.5%를 차지하는 대구의 주력산업이다.그러나 현재 우방, 화성, 서한이 워크아웃 당하는 등 지역 유수의 주택 건설업체들이 줄줄이 넘어지면서 공사가 중단된 사업장이 대구시내에만 8개단지 5천가구에 이르고 있다.
대구시는 금년도 계획중인 1만3천호의 주택을 공급할 경우 2만6천명의 신규인력 고용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실업 해소를 위한 효과적 주택건설 경기부양책을 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대구시는 이 건의에서 부도업체의 준공되지 않은 미분양주택(6천602가구)을 담보로 운전자금 지원 및 신규 주택건설시 주택분양을 특별보증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주택수요 창출을 위해 현재 10%인 중도금 대출금리를 8%로 인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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