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혹성탈출'(68년작)은 아직도 올드팬들의 기억속에 남아 있는 SF(공상과학) 영화다.
해변에 반쯤 잠긴 '자유의 여신상'을 찰톤 헤스톤이 발견하는 장면은 특히 인상적이다. 원숭이가 인간을 지배하는 미래를 그린 영화 '혹성탈출' 시리즈 3편이 비디오(20세기 폭스)로 출시됐다.
피에르 파울러의 원작 '원숭이 혹성'(Monkey Planet)을 영화화한 '혹성탈출'은 냉전을 배경으로 핵전쟁의 불안을 영상으로 옮긴 작품이다. 특히 특수분장은 놀라울 정도로 정교하다.
히트 친 SF대작임에도 아카데미는 분장상이외는 아무런 상도 주지 않았다. 은근히 반미적인 요소가 강했던 탓. 우주선이 행성에 처음 도착했을때 주인공들은 성조기를 해변에 꼽는다. 그러나 우주개발을 꿈꾸는 미국의 '팍스 아메리카'는 마지막 장면에서 허리가 잘린 '자유의 여신상'으로 통렬히 조롱을 받았다.
68년 '혹성탈출' 이후 3편이 더 제작됐으나 비디오는 '혹성탈출'과 '지하도시의 음모''제3의 인류'등 3편만 출시됐다.
〈金重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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