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식시장이 조정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주식형수익증권 등으로 유입되는 간접투자자금은 오히려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투신협회에 따르면 금리상승과 유상증자 물량과다 등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급락세를 보인 지난 11~18일 주식형 수익증권에 1조5천억원 이상의 자금이 추가유입됐다.
국내 24개 투신사의 주식형 수익증권 수탁액은 18일 현재 21조8천86억원으로 지난 10일의 20조2천771억원에 비해 1조5천315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공사채형 수익증권도 18일 현재 221조3천176억원으로 지난 10일의 219조8천140억원에 비해 1조5천36억원이 늘어났다. 이중 장기공사채형 수익증권은 4천938억원이 줄어든 반면 단기공사채는 1조9천974억원이 증가, 단기형 공사채형 수익증권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간접투자상품에 대한 자금유입이 이같이 늘어나는 것은 위험부담이 큰 직접투자보다는 전문가들이 운용하는 펀드의 손실부담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투자자들의 판단에 따른 것이다.
증시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최근 주가가 급락하면서 종목선택에 따른 위험이 높아지자 보다 안전한 간접투자상품을 찾아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주식 등에 투자하는 은행권의 단위형 금전신탁에 지난 18일 현재 6조원 가량의 자금이 유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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