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국제무역위원회(ITC)는 한국과 타이완산 폴리에스터 인조섬유가 미국에서 부당한 가격에 판매돼 국내 생산업자들에게 해를 끼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증거가 있다고 판정했다.
ITC는 지난 17일 발표된 예비판정에서 이들 수출품이 미 시장에서 소문대로 생산비에도 미달하는 덤핑가격으로 팔리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로 인해 미 섬유산업이 물질적 피해를 입거나 위협당하고 있다는 합당한 증거가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예비판정은 미 상무부에 전달돼 덤핑여부에 대한 조사가 시작되며 오는 9월 9일 무렵 덤핑판정이 내려지게 되면 한국 및 타이완산 해당제품에 반덤핑 관세가 물리게 된다.
한국산 인조섬유는 지난해 미국 소비의 48.3%를 차지하고 있는 전체 수입품의 62%를 차지하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법원장회의 "법치주의 실현 위해 사법독립 반드시 보장돼야"
李대통령 "한국서 가장 힘센 사람 됐다" 이 말에 환호나온 이유
李대통령 지지율 50%대로 하락…美 구금 여파?
'박정희 기념사업' 조례 폐지안 본회의 부결… 의회 앞에서 찬반 집회도
조희대 "사법개혁, 국민에게 가장 바람직한 방향 공론화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