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국산 폴리에스터 인조섬유

미국의 국제무역위원회(ITC)는 한국과 타이완산 폴리에스터 인조섬유가 미국에서 부당한 가격에 판매돼 국내 생산업자들에게 해를 끼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증거가 있다고 판정했다.

ITC는 지난 17일 발표된 예비판정에서 이들 수출품이 미 시장에서 소문대로 생산비에도 미달하는 덤핑가격으로 팔리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로 인해 미 섬유산업이 물질적 피해를 입거나 위협당하고 있다는 합당한 증거가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예비판정은 미 상무부에 전달돼 덤핑여부에 대한 조사가 시작되며 오는 9월 9일 무렵 덤핑판정이 내려지게 되면 한국 및 타이완산 해당제품에 반덤핑 관세가 물리게 된다.

한국산 인조섬유는 지난해 미국 소비의 48.3%를 차지하고 있는 전체 수입품의 62%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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