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관중석에서-이승엽의 신기록 행진

공격부문의 모든 기록을 갈아치우겠다는 이승엽의 기록행진이 어디까지 줄달음질 칠까. 라이언 킹 이승엽이 19일 한화전에서 풍성한 기록잔치를 벌였다.

이날 홈런 3발로 20호 아치를 기록한 이승엽은 라이벌 우즈(12개, 두산)를 8개차로 따돌리며 홈런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6타석 5타수 5안타 7타점 14루타의 맹타를 휘두른 이승엽은 한 경기 최다홈런과 최다안타, 최다루타, 최다출루 등 프로야구 각종 타이기록을 세웠다.

이승엽은 5월 15경기만에 13개의 홈런을 터뜨려 지난 해 6월 자신이 세웠던 월간 최다홈런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이달 남은 11경기에서 최소 3, 4개는 더 추가할 것으로 보여 이승엽은 좀처럼 깨지기 어려운 대기록을 작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승엽의 20호홈런은 또 최단기간(37경기) 20호 홈런이다. 종전 59게임 20호 홈런기록을 무려 22게임이나 앞당겼다. 이밖에도 한경기 최다홈런타이(3개), 한경기 최다안타타이(5개) 기록도 세웠다.

폭발하고 있는 그의 방망이에 전 프로야구 팬들의 관심 또한 폭발하고 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