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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건국운동 官이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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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속 여성특별위원회(위원장 강기원)가 '제2건국 운동'을 3대 정책의 하나로 중점 추진하고 있음이 밝혀져 행자부의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제2건국운동 독려지침'에 이어 '관주도'파문에 불을 지피고 있다.

20일 오후7시 대구를 방문한 강기원 여성특위 위원장이 대구여성지도자와의 간담회에서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여성특별위원회는 제2건국운동을 남녀차별금지법제정에 따른 차별사례시정, 여성관련과제 종합대책수립과 함께 3대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그러나 상당수 대구지역 여성지도자들은 "종합적인 여성정책을 수립, 집행해야할 여성특위가 제2건국운동을 중점 추진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여성계가 관주도 논란을 빚는 제2건국운동의 들러리가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표명했다.한편 행정자치부는 최근 각 지방자치단체에 청사내에 제2건국위 사무실을 마련하고 해당 깃발을 게양토록 하는 내용 등을 담은 지침을 내려 보내 제2건국운동의 관주도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행정자치부는 지난 4일 정부 세종로청사에서 시·도, 시·군·구 지방자치단체 2건국위 담당과장회의를 열어 '지방자치단체 제2건국운동 활성화 지침'을 시달한 것으로 20일 밝혀졌다.

행자부는 또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도 깃발을 게양하고 제2건국위 추진반이 선정한 39개 표어중 하나를 골라 현수막을 설치하도록 했으며, 제2건국운동 추진 1주년을 기해 우수자치단체에 재정지원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崔美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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