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청송-"삼자현 터널공사 착공 빨리 하라"

군내 삼남지방으로 불리는 현서.안덕.현동면민들은 최근 청송군의 남북을 가로막는 삼자현의 터널 조기착공을 바라고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삼자현으로 인해 자신들은 군청소재지인 청송읍과 생활권이 거의 분리돼있고 평소 통과시간이 많이 걸리는데다 겨울철은 폭설과 결빙으로 교통이 자주 끊기는 등 사고위험이 높아 큰 불편을 겪어오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주민들은 청송군의 남북 지역균형 개발과 주왕산 관광개발 촉진 차원에서 터널의 조기 착공을 각계에 호소하고 있다.

청송군 부남면 대전리와 현동면 도평리간 4.3㎞를 잇는 삼자현은 지난 86년 포장됐으나 여전히 곡선구간이 많고 통과시간이 많이 걸려 차량통행시 사고위험이 매우 높다.

여기다 대구, 영천, 포항 등지 관광객은 주왕산 방문시 반드시 이곳을 거치도록 돼있어 삼자현은 청송지역 관광개발을 가로막는 주요인으로 손꼽혀 왔다.

한편 이곳에는 지난 97년 건교부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길이 4.3㎞ 폭 18.5m의 터널공사를 이미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지금까지 착공치 않고 있다.

〈청송.金相祚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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