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항 우회로 일부교각 균열 현상 심각

지난 94년말 완공한 포항 우회도로 일부 교각이 심한 균열 현상을 보이고 있어 정밀 안전진단이 요구되고 있다.

포항우회도로를 시공한 (주)서광건설산업은 최근 포항시 남구 연일읍 자명2리 '광방교'(길이 40m, 너비 18.5m).학림교(학천지)의 상판 밑부분이 심한 균열현상을 보임에 따라 긴급 보수공사를 벌이고 있다.

이에 대해 서광건설산업측은 "일부 교각의 밑부분이 균열 현상을 보여 긴급 보수 공사를 벌였지만 자체 안전진단 결과 차량통행에는 이상이 없는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러나 포항시 등 건설전문가들은 "균열현상이 심해 중차량 통행시 붕괴위험이 있는 만큼 정밀 안전진단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한편 서광건설산업은 지난 92년부터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발주한 포항 우회도로(경주시 강동면 유금리~포항시 북구 달전면)공사를 해오고 있으나 학전인터체인지등 일부 구간 공사는 현재까지 미완공으로 남겨두고 있다.

〈林省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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