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새벗도서관 개관 10주년 '주민 한마당'

대구의 첫 민간 도서관으로 지역문화발전에 기여해온 '새벗도서관'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주민 한마당'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올해초 달서구 이곡동에 새 둥지를 튼 새벗도서관(관장 신남희)은 80년대 후반 척박한 지역문화환경속에서도 시민문화운동의 새 지평을 연 문화공간. 그동안 도서 열람 및 대출은 물론 문화기행, 영화강좌, 이야기마당 등 문화사업과 시민강좌, 토론회 등 사회교육사업 등을 꾸준히 전개해 주민 문화의식을 높여왔다.

지난해 독서분위기 조성과 시민문화의식 함양이라는 공로로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한 새벗도서관은 현재 2만여권의 소장도서와 3천여명의 회원이 등록, 종합정보문화공간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또 역사기행반, 글쓰기반, 컴퓨터반, 독서토론반, 환경반, 풍물반 등 정기적인 소모임을 통해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해가고 있다.

28일부터 마련하는 개관기념 주민한마당은 영화제와 다양한 문화행사로 펼쳐진다. 성서새마을금고에서 열리는 영화제는 28일부터 30일까지 오전 11시 하루 세차례 '마빈스룸' '나의 장밋빛 인생' '아름다운 비행'등 좋은 영화들을 골라 보여준다. 또 6월 5일과 12일, 19일 와룡공원과 성서 제6공원에서 갖는 문화행사에는 풍물패 '메구'공연과 고성오광대 초청공연, 청소년 댄스발표회, 새벗가요제 등이 마련된다. 문의 053)582-4784.

〈徐琮澈기자〉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