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주택 임대사업 활기

아파트임대주택 사업이 새로운 재테크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다.또 다가구주택, 일반주택, 농촌 주택 등도 임대사업의 대상이 되고 있어 임대주택 사업 영역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우방, 화성, 주택공사, 도시개발공사 등 미분양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는 건설 회사에는 요즘 하루 5~10명이 임대사업 문의를 위해 회사를 찾고 있다. 올 4월 이후 이들 업체를 통해 임대사업용으로 팔린 아파트는 100여채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대사업이 인기를 끄는 것은 24평형(전용면적 18평형) 이하의 경우 취득.등록세가 없고 연리 9.5~10% 조건으로 가구당 3천200만원까지 금융지원을 받기 때문이다. 전용면적 18평형 이상일 경우에는 부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다 임대주택사업을 위해 오는 6월말까지 구입하는 미분양아파트는 가구수, 보유연도 등에 관계없이 양도세가 면제된다. 95년 1월~98년 5월에 구입한 아파트는 5년 이상 임대후 매각하면 양도세를 면제받을 수 있다.

다세대주택, 농촌주택 등도 임대사업 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투자자들이 지역별로 대상 부동산 물색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화성산업 주택영업부 권진혁 과장은 "임대료 총액이 분양가의 60%선을 유지해야 사업성이 있다"며 "성서, 시지, 칠곡, 대곡 등 위치 및 교통이 좋은 대단지를 중심으로 임대사업이 활기를 띨 것"이라고 전망했다.

〈全桂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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