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박건하 천금의 동점골

수원 삼성이 올 시즌 프로축구 개막대회인 99대한화재컵에서 정상에 올랐다.삼성은 23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벌어진 대회 결승 2차전 원정경기에서 후반초반 박건하의 동점골에 힘입어 부산 대우와 1대1로 비김으로써 결승전적 1승1무로 우승컵을 안았다.

우승상금은 3천만원이고 대우는 안정환의 공백을 극복하지 못하고 아쉽게 준우승에 그쳐 1천500만원을 따냈다.

한편 이날 구덕운동장에는 총 3만7천836명의 관중이 입장해 국내 프로축구 출범 17년만에 한 경기 최다입장관중 신기록(종전 3만6천456명)이 작성됐다.

지난 19일 수원 홈경기에서 1대0으로 힘겹게 승리했던 삼성은 '벼랑끝에 몰린'대우의 거센 공격에 초반부터 고전하다 전반 17분 선제골을 내주었다.

1, 2차전 합산 1대1 동점이 돼 바짝 긴장한 삼성은 그러나 후반 시작하자마자 6분만에 박건하가 동점골을 터뜨려 다시 우위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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