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담배인삼공사 주식 25~35% 올 하반기 내.외국인에 매각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담배인삼공사의 주식 1조원어치가 올 하반기에 내.외국인에게 분산 매각된다.또 내년에는 7%로 묶여있는 담배인삼공사 주식의 동일인 지분한도와 담배제조독점권이 폐지된다.

재정경제부는 23일 "담배인삼공사 민영화계획에 따라 이 회사의 정부지분과 기업은행 출자분 등을 포함, 최소 25%, 시장여건에 따라 35%까지 매각하겠다"고 발표했다.

재경부는 이중 15%(약 2천900만주)를 국내에서 기관투자가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공모후 증권거래소에 상장하고 나머지 10% 정도는 해외DR(주식예탁증서) 발행을 통해 필립모리스 등 다국적 담배회사를 포함한 외국기관투자가들에게 매각하기로 했다.

매각일정은 오는 6월중 주간사를 선정, 8월중 국내 공모를 마무리짓고 해외DR은 4분기중 발행할 예정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국내 매각물량 15%의 시가는 지난해 10월 기업은행의 현물출자가격이 주당 1만7천788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최소 5천억원, 해외DR 발행분 10%도 프리미엄 등을 감안하면 5천억원 정도가 돼 25%의 매각대금은 총 1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재경부는 이어 내년에는 동일인 주식소유한도와 담배제조독점권을 폐지하고 정부와 국책은행의 나머지 지분도 매각하는 등 지난해 7월 발표한 민영화계획을 예정대로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담배인삼공사의 지분분포는 정부 34.4%, 기업은행 35.4%, 수출입은행 11.3%, 산업은행 8.1%, 서울은행 5.0%, 기타 0.8% 등이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민의힘 내부에서 장동혁 대표의 리더십에 대한 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 의원들은 장 대표를 중심으로 결속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신세계, 현대, 롯데 등 유통 3사가 대구경북 지역에 대형 아울렛 매장을 잇따라 개장할 예정으로, 롯데쇼핑의 '타임빌라스 수성점'이 2027년,...
대구 지역 대학들이 정부의 국가장학금 Ⅱ유형 폐지에 따라 등록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으며, 장기간 등록금 동결로 인한 재정 부담이 심각한 상황이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