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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1일 최다 유고 공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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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유고 공습이 3개월째 접어드는 가운데 나토 폭격기들은 23일 유고의 군사시설과 전력시설에 대해 집중 공격을 가했다.

나토군은 전날 기상 상태가 호전됨에 따라 유고 공습 이후 최대인 684회나 출격한 데 이어 이날도 652회 출격, 그중 301회의 폭격을 기록했다.

나토군은 지난 24시간동안 코소보주의 유고군 군사시설에 광범위한 공습을 가했다고 밝혔다.

나토기는 코소보 주둔 유고군의 장갑차 9대, 포대 10개와 격납고에 들어 있는 항공기 3대를 파괴했으며 기타 병참 시설과 군 막사 등을 폭격했다.

나토는 또 전날 밤 전력 시설에 대한 집중적인 공습을 단행, 수도 베오그라드를 비롯한 유고 전역이 암흑속에서 밤을 보냈다.

유고 관영 탄유그통신은 나토기가 이날 코소보 남부 프리즈렌 지역을 적어도 2차례 폭격하는 등 하루 종일 공습을 단행하면서 군사시설 뿐 아니라 민간인 시설도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또 세르비아 공보센터는 나토기가 코소보 남부 이스토크의 교도소를 재차 폭격했다고 밝혔다. 나토는 지난 21일 이스토크 교도소를 폭격, 재소자와 직원 등 적어도 19명이 사망했다.

공보센터는 이어 나토의 공습으로 세르비아의 드라간 밀루노비치 의원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밀루노비치 의원은 보이슬라브 세셀리 세르비아 부총리가 이끄는 극우 민족주의 정당인 세르비아 급진당 소속이다.

한편 제이미 셰이 나토 대변인은 나토군이 23일로 만 두 달을 맞은 유고 공습을 통해 유고군이 보유하고 있는 최첨단기의 절반에 해당하는 100여대의 항공기와 중포(重砲)의 3분의1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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