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6일간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를 방문, '제2차 사랑의 릴레이식 이웃사랑 경품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자신이 받은 선물과 똑같은 물건을 '기쁜날 이웃사랑'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 기증하는 기쁨을 맛보게 된다. 물론 기증자는 경품당첨자 본인이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지난 1일 삼성홈플러스와 세계적 유통업체 테스코가 합작을 통해 신설된 법인. 삼성홈플러스가 유럽 1위이자 세계 4위인 유통전문업체 테스코의 외자를 유치해 새롭게 태어난 것이다.
10일간 진행되는 이번 경품행사는 삼성테스코 홈플러스의 출범을 축하하고, 더욱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홈플러스가 될 것을 다짐하는 성격을 지닌다.
2차 행사의 경품은 △지펠냉장고(2대) △삼성세탁기 10㎏(8대) △삼성선풍기(40대)△신라면 (150박스) △홈플러스 24롤 화장지(300개) 등 1천500여만원 어치. 당첨자는 모두 250명이고, 각 당첨상품과 똑같은 물건과 수량이 매일신문과 가정복지회가 엄선한 각종 사회복지단체 또는 실직 및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에 '당첨자 이름'으로 전달된다.
24일 끝난 1차 경품행사 때 마련된 삼성에어컨(2대), 삼성세탁기(8대), 삼성선풍기(40대), 신라면(150박스), 홈플러스 24롤 화장지(300개) 등은 비슷한 방식으로 경품당첨자와 우리복지시민연합회, 신당복지관, 노숙자 쉼터, 가창사랑의 집 등 사회복지기관에 나눠졌다.
또다른 이번 이웃사랑 경품행사의 특색은 영업이익 지역사회 환원프로그램. 행사기간중 고객이 구매한 영수증을 지역별·후원대상별로 세분화된 모금함에 넣으면 모인 영수증 매출 합계의 1%(영업이익 10%)를 지역 각 복지단체에 전달, 결식아동·중증장애인·독거노인 등에게 쓰인다.
참여 복지단체는 △북구:선린종합사회복지관(결식아동) △중구:남산사회복지관(결식아동) △남구:대구·경북척수장애인복지회(장애인) △달서구:나눔공동체(정신지체 장애인) △수성구:애활원(시설연장 아동지원) △서구:서구종합사회복지관(실직가정 자녀지원) △동구:수녕의 집(노인무료급식 지원) 등이다.
홍보담당 원유현씨는 "구매여부에 관계없이 매장을 방문하는 모든 분에게 경품권을 내눠줄 예정"이라며 "홈플러스가 2005년까지 41개의 매장을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만큼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심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石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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