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11명의 환경부장관 가운데 최장수(15개월) 장관으로 공무원과 관계자들이 모두 아쉬워할 때 경질되는 것이 아니라 대과없이 물러나게 돼 개인적으로는 영광스럽다는 최재욱 전환경부장관.
한 두달 더하고 덜하고가 아니라 물러날 때의 모양새가 더 중요하다는 '장관론'을 전개한 그는 "올 상반기 중에 매듭지으려던 낙동강 수질 종합대책을 마무리 짓지 못한 아쉬움은 있지만 기본적인 틀을 만든 것을 보람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1년2개월여 재임기간 동안 열심히 일도 했고 공부도 했다는 최전장관은 "위천이나 안동 등 국가산업단지 추진에 제동이 걸리지 않도록 후임 장관에게 잘 부탁도 하겠다"며 "부산사람들도 수질 걱정을 하지 않도록 하고 한강처럼 물이 시원스레 흐르게 해야 한다"고 물러나는 시점에서 까지 낙동강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과천(정부 청사)을 떠나 마포(자민련 당사)로 되돌아 오는 최전장관은 자신의 정치적 보스인 박태준총재를 돕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역구(대구 달서을)에 대해서는 "선거구제 협상 결과도 지켜봐야 하는 만큼 한 두달은 쉬고 난 뒤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李東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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