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의 인기가 코소보 사태의 여파로 거의 2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했다.
26일 공개된 CNN과 USA 투데이, 갤럽의 공동 여론조사에 따르면 클린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지지도는 과반을 약간 웃도는 53%를 기록, 지난 96년 8월 이후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클린턴 대통령은 전 백악관 시용직원 모니카 르윈스키와의 성추문 당시에도 계속 60~70% 수준의 높은 인기도를 유지해 왔으며 이달초까지만 해도 60% 수준을 나타냈었다.
이와함께 민주당에 대한 지지도도 급속히 하락, 작년말 민주 41%, 공화 30%의 분포를 보였던 양당의 인기도가 각각 33%의 대등한 수준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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