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를 소재로 아름다움과 실용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두 전시회가 '99대구섬유축제'의 일환으로 30일까지 대구문예회관(053-606-6114)에서 열리고 있다.
한국천연염색보존연구협회(회장 김지희)의 제6회 '천연염색공예전'은 '꽃물을 피워내는 자연의 색깔'이라는 주제 그대로 식물에서 추출한 염료로 곱게 물들여 금방이라도 꽃내음을 풍길듯한 섬유류를 한 자리에 모은 전시회.
천연 염색한 섬유로 제작한 직물류 보자기 스카프 생활공예품에서 전통적인 우리 민족의 정신과 색채감각을 느낄 수 있다.
해외초대작가인 섬유예술가 미셀 레콤프테(미국), 후루쇼 염색공방 대표 후루쇼 도시하루(일본)씨 등 국내외 64명의 작가가 출품, 천연 염색의 진면목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듯.
섬유를 소재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들의 모임 대구섬유미술가회(회장 이연희)의 14번째 회원전에서는 작가마다 새로운 소재와 기법을 개발, 섬유만이 가진 미적감각을 조형예술로 승화시킨다. 섬유를 캔버스 삼아 그리거나 깁고 붙이며 염색하고 오려 섬유예술의 다양성을 모색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김영숙 김지희 김태연 박광빈 박광숙 변성태 설희야 양행기 이명조 이연순 최영자씨 등 60여명이 출품한다.
〈金嘉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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