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국회의원이 내년 총선에 나서면 뽑지 않겠다는 지역구민이 전체의 절반 가량인 45.3%를 차지, 내년 총선에서 큰 폭의 의원 물갈이가 예견된다.
이는 국민회의 대구시지부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 대구지역 20세이상 남녀 6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조사에 따른 것으로, 특정 정당의 의뢰에 따른 결과란 점을 감안해도 현역 의원에 대한 큰 불신감을 드러낸 것.
'다시 뽑겠다'는 응답은 13.4%에 불과했다. 반면 모르겠다는 반응도 41.3%를 차지, 앞으로의 의정.지역구 활동 여부가 최종 선택의 잣대가 될 여지를 남겼다.
주민들은 의원들의 지역 경제 위기 극복 활동에 대해서 '못하는 편'(58.9%)이, '잘하는 편'(7.8%)을 압도해 특히 큰 실망감을 표출했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지난 13, 14일 지역 방문 당시 각종 지원약속에 대해선 불만족한다(18.5%)는 의견보다 만족한다(29.7%)는 의견이 더 높았다. 그러나 그저 그렇다는 답변이 51.7%를 차지, 크게 인상적이지는 못했던 듯.
그러나 박정희전대통령에 대한 재평가 및 기념관 건립에 대한 김대통령의 지원약속에 대해선 잘한 일(64.8%)이란 긍정적 응답이 그저 그렇다(29.0%), 잘못한 일(6.0%)이란 응답을 크게 앞섰다.
지역민들은 김대통령 방문후 지역정서가 달라졌느냐는 질문엔 이전과 별 변화가 없다(83.9%)는 응답을 보였다. 지역정서가 이전보다 완화되었다는 응답은 14.3%에 불과했고 더욱 고착되었다는 반응은 1.7%. 이에도 불구 김대통령의 국정운영 성과에 대해서는 보통이란 평가가 절반(49.9%)을 차지한 가운데 '다소 또는 잘한 편' 등 긍정 평가(38.3%)가 부정적 평가(11.3%)보다 더 높았다.
이는 취임초인 지난해 2월, 잘했다는 평가가 72.6%로 대세를 이루다 이후 급감, 9개월 후 22.7%로 내려간 김대통령 인기도가 올 1월과 4월 각각 23.2%, 29.0% 로 상승곡선을 이루다 최근 큰 회복세로 연결되고 있다는 점에서 지역 방문에 따른'덤'의 효력도 작용한 것 같다.
또 5공의 정계 재진출시도에 대해서는 반대가 51.4%로, 지난 4월 49.3%보다 오히려 더 높아졌고 찬성은 6.6%나 더 떨어진 37.5%로 조사 돼 부정적인 시각이 높아졌다.
지역민들의 정당지지도는 한나라당(32.2%), 국민회의(16.9%), 자민련(7.1%)순으로 종전과 차이가 없었다. 여전히'지지정당 없음'이 43.8%로 주류였다.
〈裵洪珞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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