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지역 고교 재학생 대다수가 체벌을 경험했으며 이중 상당수가 체벌은 무섭지만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안동지방자치연구소(소장 권영준 안동대 교수)가 최근 안동지역 고교 2년생 29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면접) 결과 응답자중 84%인 249명이 체벌을 받은 적이 있으며 이중 129명(43.6%)이 연간 5회 이상 매를 맞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벌 도구에 대해서는 손바닥과 주먹 111명(44.6%), 회초리 81명(32.5%), 발길질 21명(8.4%), 빗자루 또는 걸레자루 18명(7.2%), 책, 출석부 4명(1.6%) 등이었으며 체벌 정도는 '상처가 없었다' 81명(32.5%), '멍이 들었다' 132명(53.1%), '피가 났다' 19명(7.6%) 등으로 응답했다.
또한 체벌 동기에 대해 응답자중 38.5%가 '선생님의 그날 기분'에 따라 체벌 여부가 결정된다고 답했으며 권위 세우기 18.9%, 잘못 일깨우기 16.2%, 면학 분위기 조성 12.5% 순으로 응답했다.
그러나 자신이 체벌 받은 이유에 대해 설문 대상자중 78명(31.4%)이 '인정할 수 없다'고 응답했으나 170명(68.6%)은 '(대체로) 인정한다'고 대답, 상당수가 자신의 잘못에 가해진 체벌을 수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사 체벌에 대해 학생들의 의견도 '경우에 따라 필요하다' 63%, '꼭 필요하다' 4%, '없어야 한다' 32%로 '필요하다'는 의견이 응답자 전체의 2/3를 넘는 것으로 집계돼 응답자중 상당수가 체벌을 싫어하면서도 필요하다는 반응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안동.權東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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