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전자우편(E-mail)을 이용해 국내의 정치, 군사, 재야 동향을 북한에 보고하고 북한으로부터 투쟁지침을 수신해 국내 대학에 전파해온 학생운동 배후단체 간부가 적발됐다.
서울경찰청 보안부는 27일 인터넷을 이용, 북한측과 160차례에 걸쳐 전자우편을 주고 받은 조국통일범민족청년학생연합(범청학련) 남측본부 정책실장 이우신(27.가명)씨를 국가보안법상 간첩 및 회합.통신 등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월25일 범청학련 남측본부 산하 대경총련 사무실 컴퓨터를 이용, 북한의 함경남도 학생위원회로 인터넷 E-mail을 보내 북한군 남침시 미군의 단계별 대응전략인 5027작전계획과 98독수리훈련 상황 등을 보고하는 등 최근까지 160회에 걸쳐 불법통신 및 간첩활동을 해온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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