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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학원 소풍 비용 너무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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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행사가 많은 달이다. 학원에 다니는 다섯살바기 아이가 소풍을 간다고 통지서를 가지고 왔다. 그 내용을 보고 깜짝 놀랐다. 소풍비가 무려 1만3천원인 것이다. 3천원도 아닌 1만3천원.

장소는 시내 모 공원이고 학원차로 이동할 것이고 간식, 점심, 음료수 등도 준비하라고 하였으니 돈들게 없는데도 말이다. 어른들이 관광버스를 타고 멀리가도 1만원에 갈 수 있다고 하는데 너무하다 싶었다.

자식 둔 죄로 얼마든지 요구하면 항의 한번 못하고 갖다 바쳐야 하는 학원의 횡포에 아연해 질 수밖에 없다.

원래 소풍은 가까운 거리에 걸어서 자연속에서 하루를 즐겁게 보내는 것이 온당하다고 본다. 유년시절 그런 소풍이 지금도 추억에 남는다.

아울러 상식밖의 지나친 준비물 요구도 시정되었으면 한다. 학원은 학원 다워야 하는데 요즘은 학교, 정규교육기관화되는 것 같아 당국의 지도가 아쉽다고 생각한다.

김보람(대구시 중구 수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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