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전 첫 세이브를 올렸던 김병현(20·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시즌 2번째 경기에서 메이저리그의 높은 장벽에 쓴 맛을 봤다.
김병현은 1일 벌어진 몬트리올 엑스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과 2/3이닝동안 삼진 4개를 뽑았지만 홈런 1개를 포함해 2안타와 사사구 2개로 3실점했다.
애리조나가 5대2로 앞선 8회말 김병현은 선발 앤디 베네스에 이어 마운드에 올라 첫 타자 마이크 모데카이와 올랜도 머세드, 론델리 화이트를 줄줄이 삼진아웃시켜 시즌 2세이브째를 눈앞에 둔 듯했다.
그러나 김병현은 9회말 올랜도 카브레라에게 통한의 3점홈런을 맞아 5대5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맥이 빠진 김병현은 후속타자 제임스 모턴에게 다시 우전안타를 맞은 뒤 대런 홈스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왔다.
애리조나는 연장 10회초 홈런 2개로 3점을 뽑아 8대5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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