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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러 특사 막판협상 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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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고연방이 서방선진7개국과 러시아(G8)의 평화안 수용의사를 밝힌 가운데 유럽연합(EU)과 러시아의 특사가 2일 유고를 방문할 예정이어서 코소보 사태의 평화적 해결에 대한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EU 특사인 마르티 아티사리 핀란드 대통령과 러시아 특사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미국의 스트로브 탤보트 국무부 부장관 등 이른바 '코소보 트로이카'는 1일 본 교외의 독일정부 영빈관에서 코소보 사태의 외교적 해결 조건을 최종적으로 마련하기 위한 회담을 가졌다.

게하르트 슈뢰더 총리는 이날 특사들을 만난 뒤 이 회담은 "모든 면에서 실질적인 진전을 이룩했다"면서도 "아직 아무도 낙관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회담이 끝난 뒤 아티사리 대통령은 "우리는 모든 준비를 마치고 내일(2일) 유고로 출발한다"면서 "이번 방문은 협상을 위한 것이 아니라 유고 지도자들에게 국제사회의 요구조건을 '절대적으로' 명료하게 전달하고 유고의 입장을 명확하게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회담을 가진 코소보 특사들끼리 아직도 이견이 존재하지만 그렇다고 유고방문을 취소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토는 1일에도 공습을 계속했으나 세르비아계 거주지역인 노비 파자르에 발사한 미사일이 군사 목표물을 빗나가는 바람에 민간인 23명이 숨졌다고 세르비아당국이 주장했다. 나토는 오폭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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