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를 경비하는 서울경찰청 101경비대 소속경찰관들이 초소에서 총기를 갖고 장난을 치던중 오발 사고로 1명이 숨지는 어이없는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경찰은 사고가 발생한지 하루가 지나 '총기를 손질하다 발생한 오발사고'라고 밝혔다가 기자들이 취재에 들어가자 뒤늦게 진상을 공개, 축소 은폐의혹까지 사고 있다.
1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2시35분쯤 서울 세종로동 청와대 경비초소에서 근무중이던 김기성(26)경장이 함께 있던 김정진(28)순경에게 권총을 겨누며 장난을 치다 엉겁결에 격발하는 바람에 총알이 입에서 뒷머리로 관통하는 치명상을 입혔다.
김순경은 곧바로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치료를 받았으나 13시간여 만인 1일 새벽 4시18분쯤 과다출혈로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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