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오전 문경새재 제2관문 주흘산 등산로 입구에서 진상태(陳相泰.80.서울 양천구 목동.삼미상사〈주〉 대표)씨가 자신의 건강을 되찾아 준 문경새재 탐방 500회 달성 기념으로 주목 한 그루를 심었다.
진씨는 지난 82년 건강이 악화되고 사업 부도까지 겹쳐 술과 담배를 끊고 수려한 자연을 찾아 나선 것이 문경새재와 인연을 맺었다. "그래도 호연지기를 살려 건강만이라도 되찾겠다"며 이곳을 찾기 시작했던 것. 그는 새재를 찾기 시작한 것이 모든 것을 되찾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탐방 100번 째마다 주목 한 그루씩을 이곳에 심어 온 그는 17년만인 이날 500회 목표를 달성한 것이다.
"탐방 500회 째를 맞고 보니 참으로 감개무량 합니다. 나의 건강을 다시 찾아준 소중한 이곳에 심은 주목은 '생명의 나무'입니다"
이날 기념식수에는 진씨의 가족, 회사직원 등 30여명이 참석해 진씨의 문경새재 등산 500회 맞이를 축하해 주었다.
〈문경.尹相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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