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1위)와 슈테피 그라프(독일.6위)가 99프랑스오픈테니스대회 우승컵을 놓고 결승에서 맞붙는다.
'알프스 소녀' 힝기스는 4일 새벽(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계속된 대회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아란차 산체스 비카리오(스페인.7위)에게 단 1세트도 내주지 않고 2대0으로 가볍게 승리했다.
4대 메이저대회중 유일하게 이 대회에서만 우승하지 못한 힝기스는 베이스라인에 붙어 상대코트 구석구석을 찌르는 날카로운 스트로크로 1세트를 마무리하고 2세트도 2게임만 내주며 경기를 모두 끝내 4대 메이저대회 석권에 한걸음 다가섰다.
이어 열린 다른 준결승에서 29세의 베테랑 그라프는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모니카 셀레스(미국.3위)를 2대1로 꺾었다.
이미 이 대회에서 5번이나 우승한 그라프는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끝에 1세트를 뺏겼으나 침착하고 안정된 플레이로 2, 3세트를 따내 승부를 뒤집으며 대회 6번째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10대 신세대 스타와 20대 후반 고참 스타의 대결이 된 여자부 결승은 5일 오후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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